동광초등학교 임보영 코치

인라인롤러의 최고 조련사로 관심 집중

2006-06-30     보은신문
충북 도대표로 출전한 동광초등학교 롤러선수들이 전국체전을 제패하며 선수들을 지도하는 임보영 코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광초에 부임하여 동광초의 인라인롤러 실력을 전국 최고로 만들기 위해 당시 국내 서적이 전무한 상태에서 외국서적을 구입하여 영어사전을 들치며 밤을 세우며 공부해 선수들을 지도했다.

최고 선수를 만드는 것은 체력이라 믿은 임 코치는 기초체력이 튼튼한 선수가 인라인롤러 기능을 갖추면 필승한다는 신념으로 과학적인 체력강화 훈련법을 고안하여 자기만의 노하우를 가질 때까지 연구를 계속하였다.

기초체력강화, 순발력, 인내심을 강조하며 연중 각종 대회 기록을 분석해 선수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선수들의 특징을 살리는 맞춤 훈련으로 동광초등학교 롤러는 언제나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

그동안 임보영씨가 코치로 부임한 후 동광초등학교가 그동안 거둔 실적을 보면 가히 놀랄만 하다.

199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대회 및 도 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 수만 150개가 넘으며 은메달, 동메달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1999년 이후에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만 1999년 제2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이정윤 2관왕(1500m, 2,000mR), 구자현 2관왕(T300m, 2000mR), 어태성 금1 (2,000mR)를 획득했다.

2000년 제29회 전국소년체전(서울)에서 한은희 선수가 금 1 (1000m) 2001년 제30회 전국소년체전(부산)에서는 전호식 2관왕(1500m, 2000mR), 양지호 금 1(2000mR), 양지호 은 2(500m, 1500m) 따냈다.

2002년 제31회 전국소년체전(논산)에서 전호식 3관왕(500m, 1500m, 2000mR), 권기현 금 1(2000mR), 2003년 제32회 전국소년체전(제주) 강정호 금 1(2000mR), 2004년 제33회 전국소년체전(전주) 양상훈 은 1(1500m), 2005년 제34회 전국소년체전(보은) 양상훈 2관왕(1000m, 3000m), 박민정 금1(5000mR)를 따냈고 올해 제35회 전국소년체전(울산)에서 박민정 2관왕(1000m, 5000mR) 은1(3000m), 이병주 금1(5000mR), 허 봉 금1(5000mR)을 획득했고 박민정 선수는 전국 초등 여자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놀라운 실적을 올렸다.

이와 같이 어느 대회보다 권위가 있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남이 부러워하는 실력을 발휘한 것.

중학교 때 체육교사의 권유로 인라인롤러에 입문하여 정의여고 3학년 때 전국대회 3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대전엑스포 실업팀에 입사하여 3년을 활동한 바 있는 임코치는 충북 인라인롤러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0년 패를 이룬 핵심자이고 전국에서 제일 앞장서가는 지도자임을 자타가 공인하게 되었다.

교육계와 선수, 학부모들은 사랑과 인내심을 갖고 끈기있게 기다릴 줄 아는 지도자, 책을 읽고 기록을 분석하여 새로운 지도 기술을 탐구해 내는 지도자인 임보영 코치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