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보은라이온스 클럽

자연정화활동 및 쓰레기통 설치

2000-04-22     곽주희
지역을 깨끗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읍내 지역에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봉사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우리는 봉사한다”는 라이온이즘을 통해 지역봉사활동에 힘써 온 뉴보은라이온스클럽(회장 구연책)은 지난 15일 깨끗한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읍내 주요지역 5곳에 쓰레기통을 설치했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쓰레기통을 설치한 뉴보은라이온스클럽은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회비 50만원을 들여 모아모아 종합화장품 앞, 보은새마을금고 앞, 중앙시장 롬보드패션 앞, 농협군지부 앞, 교사리 동우건설 앞 등 5개소에 쓰레기통을 5개를 설치했다.

지난 88년 창립해 그동안 회원들의 정성을 담은 봉사금으로 선풍기 및 냉온수기 58대를 관내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온 뉴보은라이온스클럽은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는 등 청정지역으로서의 보은 이미지를 살리는 차원에서 지역주민들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쓰레기통을 설치하기로 한 것. 특히 이번 쓰레기통 설치는 종량제 실시이후 거리 미화환경이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멀어진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이어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구연책 회장은 “읍내 거리에 오물이나 쓰레기 등을 버릴 곳이 마땅치 않아 전화부스나, 우체통 심지어는 길거리에 그냥 버리는 등 그동안 부작용이 많아 청정지역으로서의 보은 이미지 쇄신차원에서 회원들의 한결같은 뜻을 모아 이번 일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점차적으로 군내 곳곳에 쓰레기통을 설치, 보은을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