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고기 가격 인하

축산기업조합, 평균 10%정도

2000-04-22     송진선
구제역으로 인해 일본 수출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돕고 소비촉진을 위해 축산 기업조합에서 가격인하에 나섰다. 그동안 양돈농가에서 축협 공판장 등에 출하하는 생체가격이 100kg에 21만원까지 하던 것이 현재 16만원까지 떨어지고 있고 군내 고기 소비량도 구제역 파동 이전 보다 10%이상 감소돼 사실상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피부로 느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측산기업조합(조합장 고창석)에서는 구제역으로 인해 축산농가들이 겪는 큰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기의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군내 전 회원 정육취급업소에서 평균 10%씩 소매가격을 인하했다. 또 보은축협에서 운영하는 축산물 판매장에서도 지난 1일부터 평균 10%씩 소고기와 돼지가격을 인하해서 판매하고 있다.

정육점 관계자에 따르면 “축산물의 안정성은 정부가 보장하고 있고 구제역에 감염된 가축은 전염원의 근절 대책으로 전혀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있다”며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