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를 짓는 자영고 학생들 허리 펼 시간 없이 제초작업

2006-06-16     보은신문
농업전문고등학교인 보은 자영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앞 실습답에서 제초작업을 벌이는 등 현장실습을 했다. 한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운 뙤약볕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시설원예과 1, 2학년 학생들은 2만여평이 훨씬 넘는 실습답에서 묵묵히 풀을 뽑는 등 벼 관리를 했다.

모내기를 하고 난 후 그 어느 농약보다도 독성이 매우 강한 제초제를 뿌려 풀이 올라오는 것을 방지하는 일반 농민들과는 달리 일일이 고랑을 다니며 풀을 뽑아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이 이같이 친환경 농사를 체험함으로써 향후 직접 영농에 종사할 경우 친환경으로 농사를 지을 것이란 전망을 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