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뒤덮일 보은자영고
보은군을 소재로 한 대학 작품전 개최
2006-06-09 보은신문
이번 작품전은 보은군이 도내 대학과의 클러스터 형성과 대학생의 시각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한다는 목표로 지난 3월 청주대학교 환경조경학부와 작품전을 개최키로 협의해 이뤄지게 됐다.
학생들은 좋은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각 조별로 수 차례 보은군을 방문해 현지답사는 물론 군 관계자와 상담을 하는 등 작품발굴을 위해 노력한 결과 보은자영고등학교 학교 숲 조성계획 등 총 9개의 작품을 출품했다.
군은 출품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1일 구체성, 합목적성, 시의성, 표현성, 전문성, 창의성 등을 심사해 보은자영고등학교 학교 숲 조성계획을 최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자영고등학교 학교 숲 조성 계획은 기존에 봐 왔던 정원이나 공원이 아닌 몬드리안의 미술작품과 휘어진 선을 채택해 파고라나 앉음벽 등 공간 분할과 함께 바닥에 색채미를 가미해 새롭게 접근 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 우수작에는 바이오산업단지 조경계획이 선정됐으며 장려는 고속도로 IC를 이용한 전통공원 조성 계획이 뽑혔다.
이밖에 대청댐 일원 개발이 4위를 차지했고 장신근린공원 조성계획이 5위를 차지해 군은 이들 작품 응모자에게 최우수 150만원 등 50∼150만원까지 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출품된 작품에는 군이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나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주제로 출품된 작품이 많았다”며 “관계 부서와 협의를 통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출품된 작품은 오는 6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청주문화회관에서 전시될 예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