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황토 쌀 명품화 시동

2006-05-26     보은신문
보은군은 쌀 시장개방과 밥맛 좋은 쌀을 선호하는 소비자 기호에 맞추어 고품질의 보은황토 쌀을 생산해 벼 재배농가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2억1200여만원을 보은황토 쌀 종자대, 미질향상 비료, 생산장려금 등으로 생산농가에 지원하는 한편 지역 RPC에는 보관관리비와 포장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고품질의 보은황토 쌀 생산을 위해 벼 재배 농가와 지역농협 및 민간 RPC와 계약재배를 유도 299농가에서 260㏊를 밥맛 좋은 추청벼를 재배하기로 계약을 완료했다.

이밖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법 등 영농기술과 토양검증을 통한 유기질 비료의 사용량 등을 지도하고, 농산물 품질관리원 보은출장소는 친환경품질인증을 지원키로 했다.

농협 등 RPC사업자는 보은황토 쌀 품질관리를 위해 재배농가에서 생산한 쌀을 별도로 수매, 건조, 보관, 가공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쌀을 생산해 임금님께 진상했던 명성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보은황토 쌀을 담아 판매할 포장재 디자인을 완료, 올해 생산된 황토쌀을 포장 판매할 계획이다.

포장재는 황색을 사용하여 황토의 이미지와 황금빛 물결을 이루는 벼의 이미지를 표현하였으며, 임금님께 진상하던 맛 좋은 쌀임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디자인한 것으로 한지 재질을 사용해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