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용머리폭포 가동
관광객 사진촬영장소로 각광
2006-05-12 보은신문
보은군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이하여 저수조 청소를 비롯해 분수배관 교체 및 전등 정비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석가탄신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가동은 오는 11월 말까지 7개월간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이다.
내속리면 사내리 오리숲 입구에 설치된 용머리 인공폭포는 넓이 5∼15m, 높이 40m에서 떨어지는 물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폭포 앞에 설치된 작은 분수를 설치해 오후 3시 이후부터는 분수에서 나오는 물방울이 햇빛에 비추면서 일곱 색깔 무지개를 만들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기념사진 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 야간에는 이 폭포 아래 작은 연못에서 비치는 형형색색의 조명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면서 관광객들의 휴식처로 더 없이 좋은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이 인공폭포는 군이 지난해 내속리면 조경 휴게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내리 옛고을 식당 옆에 총 3억3000여만원을 들여 조성한 것으로, 침체돼 가는 속리산 관광경기를 회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