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터널 이르면 5월8일 개통

현재 준공검사 등 행정절차 밟는 중

2006-04-28     송진선
지방도 505호선 삼가터널이 각종 행정 절차 등으로 인해 빨라야 5월8일부터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김정환)에 따르면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 차량 통행량이 많은 석가탄신일 이전에 터널 개통을 추진했으나 행정적인 절차로 인해 빨리 진행돼야 5월8일 개통되고 15일까지도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농촌공사는 완공한 삼가터널의 준공 검사를 비롯해 삼가터널 입구부터 갈목재 입구인 삼가저수지 삼거리간 기존 도로의 폐지 공고를 비롯해 삼가터널로 지방도가 연결되는 신설 도로 사용 승인 등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농촌공사 보은지사 관계자는 "석가탄신일 이전에 개통해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도로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둘렀지만 준공검사 등 각종 행정적인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석가탄신일 이전에 개통이 어렵게 됐다"며 "개통일정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가터널은 2001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말 완료했으며 총 길이 716m이고 전체 이설도로 길이는 1.6㎞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