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환자들의 목욕은 우리가
보건소, 공무원직장선교회, 전·의경, 연송적십자
2006-04-28 보은신문
이날 행사는 군 보건소가 혼자 사는 노인들과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노인들을 위해 실시하는 재가환자 목욕봉사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이다.
군 보건소는 올해 56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매달 재가환자 목욕봉사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목욕봉사 시마다 속옷, 목욕비, 간식 등을 제공하고, 혼자서 생활하는 환자들에게 따뜻한 말벗이 되어 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시각 장애인, 거동이 불편한 재가환자들을 깨끗하게 목욕시키고, 손발이 되어 드릴 때 힘들어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참사랑의 실천으로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배우고 효를 실천하는 마음을 배우며, 더 나아가 복지서비스 차원에서 건강과 청결을 유지하고 자신에 대한 자존심을 고취함은 물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참뜻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