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산불로 13ha 태워
보은읍 강신, 수한 병원
2000-04-08 송진선
강풍으로 산불이 계속 번지자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되고 공무원 130명을 비롯해 공익근무요원,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 군인 등 250여명이 동원 임야 9ha가 탄 뒤 진화했다. 또 이날 오후 5시10분경 수한면 병원리 산 47-1번지에서도 무속행위후 뒷불 정리를 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사유림 4ha를 태웠다.
강신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채 진화하기도 전이어서 다소 늦게 진화를 시작, 날까지 어두워지자 진화를 중단, 다음날 새벽 다시 진화를 벌여 산불 발생 14시간만인 오전 7시경 완전 진화했다. 한편 이날 건조주의보속에 강풍까지 불어 피해가 컸으며 산불이 도내 여러 곳에서 발생해 헬기 등 진화장비 부족으로 조기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