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과나무를 가져 보세요
보은 황토사과 발전협, 사과체험학교 사과나무 분양
2006-04-21 김인호
아이들의 이름으로 이름표를 달고 자라는 과정은 나무에 새기면 100만불 짜리 살아있는 육아 앨범이 됩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서 50년을 함께 살아온 금혼의 부부까지 사과나무로 결혼을 기념할 분, 합격을 원하는 분, 가정의 화합을 원하는 분은 사과나무를 분양 받으세요.
보은군황토사과발전협의회(회장 조정호)는 사과나무체험학교를 운영, 사과나무를 분양한다. 지난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10만원에 1그루당 30㎏ 수확을 보증하는 사과나무 분양을 실시한다.
분양고객에게는 나무이름표 달아주기, 주말농장처럼 이용하는 방갈로 4회 무료이용권, 문자사과제작, 축제초대권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인터넷을 이용해 분양한다.
기업 선물로 우정의 기념으로, 사랑의 표시로 사과나무를 선물하면 세상에서 하나뿐인 선물이 될 사과나무 상품권도 판매한다. 판매되는 상품권은 본인이 희망하는 분에게 선물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분양받은 사과나무에는 특별한 꿈을 심을 수 있다.
4계절 내내 부부의 로맨스를 키워주는 보금자리가 될 원앙나무, 아이의 이름표를 달고 자라는 과정을 나무에 새기는 사랑나무, 가훈 문자사과를 만들어 가족이 모여 수확하는 가훈나무, 비바람에도 꿋꿋이 떨어지지 않는 부모님표 합격사과 등을 만들 수 있고, 자신이 직접 수확한 사과를 추석 제사상에 올릴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사과나무 분양방법은 사과나무 체험학교 홈페이지(www.sagwanamoo.com)에 접속 분양센터를 클릭하고 분양과수원 맵에서 원하는 과수원을 선택하며, 1회원 당 5그루까지 분양이 가능하므로 본인이 원하는 수량 선택 후 분양계약서에 결재하면 된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과나무 체험학교 홈페이지를 개설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보은 황토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와 함께 체험활동을 전개해 꿈과 희망을 심는 체험학교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