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예방 소독 활동 강화

농가별 방역실시, 축협·기술센터 계몽

2000-04-08     송진선
구제역 파문으로 인해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축협에서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이 각 마을별로 이뤄진 가운데 보은축협 우시장을 일시 폐쇄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한우 및 양돈농가 등 양축농가와 사료판매업주를 소집 회의를 갖고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이미 예비비를 지원해 각 마을별 방역활동을 하게 했는가 하면 내북 봉황, 피반령, 산외대원, 마로 적암, 마로 원정, 마로 한중, 삼승면 등 도계와 군계 접경지역에 생석회를살포, 병균 차단 활동을 벌였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일 양축농가에 대한 안내방송을 통해 농가 주의를 고지시켰고 보은축협에서는 생석회 2000포를 마을에 지원했는가 하면 3일부터는 3개조로 편성해 마을마다 방역활동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농장내 소독을 강화하고 수의사 및 관련기관에서 농가의 예찰활동을 강화해줄 것과 발생지역내 가축이 우리 지역에 반입, 도축되지 않도록 홍보하는 것은 물론 양돈농가 100kg이상 비육돈의 출하 및 홍수 출하를 자제하도록 계몽하고 있다. 또 중국산 수입건초인경우 소독하고 1개월 보관후에 먹이도록 홍보하는 한편 모돈 타지역 가축 구입을 지양하고 필요시 관할 축산 위생연구소의 사전 검사 후 입식하도록 권장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