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있어 즐겁다

노인 일자리 발대식 개최

2006-04-07     보은신문
실질적인 소득보장을 통한 노후안정과 지역사회에 직접 참여함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 발대식이 지난 3일 있었다.

2억6100여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65세 이상 노인들 중 신체 노동이 가능한 군내 노인 179명에게 1일 3시간씩 주 3회 근무를 통해 월 평균 20만원씩을 지급하게 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8개월간 계속되는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은 국립공원 속리산 등 주요 관광지 및 유원지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전개하는 자연환경 지킴이 사업 128명과 재가환자들을 돌보기 위한 노(老)-노(老)케어 사업 16명, 교통질서 계도를 위한 거리환경 지킴이 사업 15명, 공동작업장 사업 20명 등 총 1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해에도 교통지킴이와 자연환경 지킴이 등의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을 전개해 총 67명의 노인들에게 85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해 사업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보은군 노인 인구가 23%에 육박하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만큼 노인복지 향상과 사회적 부양부담 경감차원에서 노인의 신체적 역량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는 한편 그에 따른 예산도 매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