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원 자동 소독약투입기 생산
보은군 지적재산 사용료 수입 증가 기대돼
2006-03-31 보은신문
보은군은 지난 28일 (주)빅하우스와 무전원자동소독약투입기를 비롯하여 비상급수알림장치, 간이상수도용 소독약교체시기 알림장치, 소독약투입기용 물분배장치, 소독약투입기용 수조회장치 등 무전원자동소독약 제조기술 사용계약을 체결, 앞으로 3년간 이 제품을 독점적으로 생산하게 됐다.
빅 하우스는 보은군의 지적재산 사용에 따른 사용료로 매출액의 5%를 군에 납부해야 한다.
(주)빅하우스는 이미 각 자치단체 등으로 부터 24억원 상당의 제품을 주문받은 상태로 빅하우스가 이를 전량 판매할 경우 보은군은 1억2000만원의 지적재산 사용료 수입을 거둘 수 있다.
이번에 대량 양산하게 된 무전원자동소독약 투입기는 전기시설 없이 무전원으로 마을 상수도 등의 물탱크에 자동으로 소독약품을 투입할 수 있고, 기존 소독기에서 나타났던 염소투입에 대한 문제점도 완전히 해결한 것으로 앞으로 그 사용량이 크게 증가될 전망이다.(본보 773호 보도)
실제로 이 제품을 충청남도 아산시에 6대, 영동군에 6대를 설치, 운영한 결과 타 회사에서 제작된 제품보다 기술과 성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 제품이 계곡수를 이용한 자연유하식인 경우 국내제품의 설치가 불가능했으나,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유입배관의 낙차가 1cm 만 돼도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불편했던 소독업무에 대해 모든 것을 일거에 해소하게 했다.
한편 이 제품은 건설과 이호천 농지담당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제품으로 전국의 자치단체에서 600여대를 주문했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40-3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