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배드민턴 동호회 보은으로 집합

10월28일∼ 29일 충북 배드민턴생체대회 개최

2006-03-10     김인호
보은군에서 국민생활체육충북배드민턴연합회 주최 배드민턴가족 생활체육대회가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열릴 계획이다.

지난 대회에서는 도내 40개 클럽 1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배드민턴을 즐기는 인구가 날로 늘어나는 추세임에 비춰 올해는 참가인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계자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기간동안 보은군이 배드민턴 동호인들로 붐벼 군 경기활성화 및 배드민턴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생활체육보은군배드민턴연합회(회장 정환기) 관계자는 지난 10일 “충북배드민턴연합회 총회 결정에 따라 오는 10월 보은군이 제12회 충청북도 배드민턴가족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은군생활체육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하게 될 이번 대회 장소는 보은중과 새로 지어지는 보은군체육센터가 현재로선 계획돼 있으며, 연령별 혼합 및 가족, 부부간 대항전으로 펼쳐져 개최 당일 예선을 치른 후 결선은 대회 마지막 날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대회 유치와 관련해 박양희 전 배드민턴 협회장의 공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회장은 배드민턴연합회 5,6대 회장을 지내면서 김영춘, 이상숙씨와 함께 배드민턴연합회를 정착단계로 이끌었고, 보은군에서 배드민턴 붐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대회 유치에도 기틀을 잡은 실질적 역할자로 배드민턴 협회 관계자들이 인정하고 있다.

박 전회장 당시 군 배드민턴 성적도 뛰어났다. 충북도 단위 대회에서 2003년 종합 3위, 2004년 종합 2위 지난해엔 여자부 3위를 달성하는 등 구기종목 최고의 점수를 따는 군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한 때도 이 때부터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