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 출신 박응갑씨 장남
30세에 서울대 행정학 박사학위 취득
2006-03-10 보은신문
자연계가 아닌 인문계 계열에서 30세에 서울대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 정운찬 총장도 박 군의 학사학위 취득을 높이 평가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박 군은 99년 공군사관학교 후보생으로 공군에 입대해 공군본부에서 3년간 군복무를 마치고 공군중위로 예편한 후 2002년 9월부터 박사과정에 등록해 3년 만에 본 학위를 취득 한 것이다.
박 군은 현재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청와대인사정책자문회의 등에서 연구원 및 자문위원으로 실무경험을 쌓아가면서 학위를 취득해 더욱 빛을 발했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박 군은 대학원에서는 행정학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학교 재학시엔 입시학원 등에서의 별도 과외수업 없이 학교공부와 예습, 복습 등 자습에만 열중해 공부를 충실히 한 결과 각종 장학금을 받아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었다고 한다.
박 군은 오래전에 속리면장과 보은군 전몰군경유족회장 등을 지내던 고 박재완 옹이 조부이며, 내속 사내리에서 태어나 보은읍 월송리에서 성장을 한 후 조달청에서 정년퇴임한 아버지 박응갑씨와 어머니 오숙자 여사 사이의 1남 2년 중 둘째다.
박 군은 “모든 이웃에 보탬을 주고 나라의 융성과 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자 심혈을 기울여 자기개발에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