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사건사고
2006-03-03 보은신문
⊙… 27일 회북면 용촌리 고속도로 현장 내에서 골재세척기 관리책임자인 정모씨(53.서울 송파)가 골재세척기를 가동하고 세척기 내부에 기계점검을 하던 중 포크레인 운전자 김모씨가 미처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포크레인으로 세척기 내부에 골재를 2번 퍼넣어 청주의 한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 25일엔 동료직원 3명과 함께 청소차량에 가연성 쓰레기를 싣고 덮개를 씌우던 중 환경업체 직원 이모씨(53세. 내속 사내)가 추락해 청주 소재 병원으로 후송, 뇌수술을 받던 중 숨졌다.
⊙… 지난 23일엔 내북면 이원리 구봉산 중턱 비탈밭에서 혼자 깨밭을 태우던 안모(86)할머니가 불길이 인근 산으로 번지는 것을 막다 옷에 불이 옮겨 붙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 지난 12일에는 김모씨가 내연관계에 있는 다방 여종업원 장모씨(39. 영동군)를 차량에 강제로 태운 뒤 성관계를 요구, 이에 위협을 느낀 피해자가 차량 조수석문을 열고 뛰어내려 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던 중 14일 사망했다.
전국규모 도박단 600명 검거
⊙… 보은 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4시30분경 논산시 연산면 연산리 모 가든에서 수 십억원대의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하던 도박꾼 64명을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도박꾼들은 전국을 무대로 전문 도박단으로 형사가 동원돼 검거작전을 폈지만 주범급 일부는 도주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최근 보은읍내 모 가든 등지에 모여 억대 도박판을 벌였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10여일간 추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