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교 정풍작 교장 퇴임

분당서 ‘금조’ 식당운영하며 지낼 계획

2006-03-03     김인호
판동초 정풍작 교장이 지난 25일 퇴임식을 가졌다.

정 교장은 퇴임사에서 “몸은 비록 교단을 떠나지만 마음은 늘 교단에서 헌신하는 후배님들과 함께 있을 것”이라며 “언제 어느 곳에서나 오로지 힘이 되어준 교육계 안팎의 선후배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교장은 옥천 예곡초를 첫 발령지로 가좌초, 부강초, 석교초, 금천초, 세중초, 동광초, 남성초에서 교사로 활동하고, 금성초와 교동초 교감을 지낸데 이어 관기초 교장으로 36년간의 정든 교정을 마감했다.

정 교장은 교육부장관 표창 및 충북교육감 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 외에 충북교육자료전과 충북교육연구전 등에서 입상을 하는 등 많은 연구실적을 남겼고, 끝으로 황조근정 훈장을 수상했다.

정 교장은 퇴임 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금조 삼계탕’이란 상호로 나비넥타이를 메고 식당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 교장의 후임으로는 판동초 신명호 교장이 임명됐다. 가족으로 부인 김금자 여사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