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속서원권역 5개마을 주민 종합개발 사업위해 똘똘 뭉쳐

2006-02-17     송진선
지역의 획기적 발전요인이 될 수 있는 농촌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 위해 서원권역으로 묶은 외속리면 장내1·2리와 하개리, 봉비리, 서원리 주민들이 똘똘 뭉쳤다.

5년간 총 70억원이 투입되는 농촌종합개발사업을 따내기 위해 지난해에도 사업을 신청한 바 있는 서원권역 주민들은 추진위원회(위원장 신국범)를 구성하고 지난 13일 현지 실사를 위해 서원권역을 방문한 도 심의위원들에게 봉비리 마을회관에서 꼼꼼하게 자료를 준비해 설명하는 등 사업의지를 밝혔다.

서원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은 5년간 △마을경관 조성 사업 11억5000만원 △주민소득확충 분야 21억4000만원 △생활환경정비 분야 34억1000만원, 교육분야 3억원 등 총 7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특히 주민 소득확충 분야 중 농산물 및 다슬기를 판매하는 공동 판매장 50평 설치계획과 저온저장고, 특산물 판매시설 설치, 과수 및 전작 등 체험농장 건립 1000평과 가족형 황토 숙박시설 건립 100평, 굿모닝 팜 자연학교 활성화 사업, 민속 저자거리 조성도 포함하고 있다.

또 생활환경 정비 분야에는 주택정비 및 경관담장 정비 외에 문화회관 건립 120평, 자전거 도로 3㎞ 건설, 게이트볼 장 건립 100평도 건립할 계획이며 반딧불이 및 다슬기 등 1㎞ 정도의 자연생태 관찰구역 조성 계획도 갖고 있다.

마을별 도입될 개발계획은 장내1·2리(이장 심학웅·조상래)는 농로포장 및 배수로 설치공사, 가로등 정비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서원리(이장 신국범)는 피서지 등 관광지임을 활용해 군유지 1만평을 임차해 마을 공동작업포장을 만들고 마을 소유의 농지 100평을 이용해 농촌 체험 시설관을 설치하고 서원계곡 내 자연생태관찰구역을 조성하고 공동판매장을 설치하는 사업을 밝혔다.

하개리(이장 선진규)는 마을광장과 농산물 집하장 및 저온저장고 설치사업과 특수 판매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봉비리(이장 송재만)는 1000평의 체험농장 건립과 가족형 황토 숙박시설 설치, 자전거 도로 건설, 게이트볼장 건립 등의 계획 외에 친환경 농법 교육도 12차례 개최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신국범 추진위원장은 농촌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도시민의 요구에 맞춘 농촌체험과 지역특산물 생산 및 농촌 정주 공간으로 가꾸고 도시민들을 유치 민박, 유적지, 명승지 전통문화 등의 체험을 통해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