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시와 교류 지속 전망

일본 관계자 보은군 우호방문 교류희망 전달

2006-02-17     송진선
보은군의 자매결연지였던 일본 고강정이 미야자키시로 통합된 이후 미야자키시아 보은군의 교류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보은군을 비공식으로 방문한 미야자키시 관계자와 보은군은 민간인 위주로 문화 및 농업기술습득 등 교류활동을 지속하자는 긍정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방문에는 통역자인 면지선씨와 고강정의 마지막 정장이었던 카토우 타다요시(미야자키시 부시장) 등 7명이 방문했는데 2003년 결연 10주년 기념으로 보은군 명예군민증을 받은 아리카와 타츠오씨와 카와노 히로시씨, 2000 홈스테이 교류자인 아리오카 에미씨도 방문했다.

특히 명예군민인 아리카와 타츠오씨와 카와노 히로시씨는 한국의 사물놀이에 관심이 커 직접 북과 장구를 치는 등 풍물을 다루고 있다.

풍물단 땅울림 회원으로 문화 교류 차 일본을 방문해 이들과 안면이 있는 김인각씨와 박달한씨, 이혜영씨, 권길자씨, 박순영씨, 김한희씨, 김원기씨는 지난 15일 미야자키시 관계자들을 초청 저녁 식사를 대접하며 문화교류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미야자키시는 고강정을 비롯해 3개 정을 흡수 통합했으며 면적은 569.8㎢에 인구는 36만8700여명이다.

한편 미야자키시 관계자들은 속리산 법주사 및 삼년산성, 선병국가옥, 비림원, 멀리가는 향기 김영조씨의 불그림 전시장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