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총선시민연대 발족

4월1일 중앙사거리 오후 1시 만민공동회 개최

2000-03-25     보은신문
4.13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총선시민연대가 구성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은 총선시민연대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00년 총선정치개혁 보은시민연대는 지난 18일 문화원시청각실에서 지역주민과 종교계, 전교조 보은지회, 보은 민예총, 보은 문화마당 아사달등이 참여하는 보은 총선시민연대를 구성하고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족식에 앞서 보은 총선시민연대는 수차례의 모임을 갖고 총선시민운동의 필요성과 총선시민연대에 동참하는 홍보활동을 비롯 본격적인 실무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보은 총선시민연대의 기본방향으로 부패무능, 지역주의 정치를 씻어내는 낙선운동, 후보자 정보공개를 통한 유권자 선택기준제시, 유권자가 중심이 되는 정치개혁 시민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보은 총선시민연대는 총선연대 지지 서명운동전개와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홍보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선거운동 비리 접수와 발표, 옥천, 영동과 연대모색등을 추진하는 한편 유권자권리 찾기 시민 실천단을 발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보은 총선연대는 오는 4월 13일을 주민이 주인되는 정치의 날로 선정해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보은장날인 4월1일 오후 1시에는 만민공동회개최와 총선연대 지지서명을 전개하기로 결정하고 유권자 정치를 통한 주인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활동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보은 총선연대의 한 관계자는 “이번 보은총선시민연대의 발족으로 4.13 총선에 깨끗한 선거를 치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보은지역의 시민운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충북 총선연대와 연계해 공식적인 낙천낙선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보은 총선시민연대는 공동대표로 박홍태(농민), 임종호(목사), 오희진(전교조보은지회장)등 3인과 정책, 홍보, 조직, 재정등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