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면 대원리 고로쇠 물 2월말 채수
2006-02-10 송진선
대원리(이장 서동명) 주민들에 따르면 보은 국유림관리소와 산외면 대원리 일대 국유림 내 약 30㏊ 고로쇠 나무 400본에서 고로쇠 물을 채수하는 계약을 향후 체결, 2월말부터 3월 중순까지 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원리 고로쇠 물은 그동안 보은군 산림조합에서 채수하던 것이었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대원리 마을회와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18ℓ들이 250통 가량을 채수했다.
주민들은 기온이 올라가야 뿌리에 있는 수액이 위로 올라가는데 올해 눈이 어느 해보다도 많이 와 수분함량이 많고 양질의 고로쇠 수액이 생산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로쇠 수액에는 천연수와 비교하면 칼슘은 액 40배, 마그네슘 27배 등 무기물과 과당이 다량 함유돼 있고 비타민 미량 등이 함유돼 있어 위장병과 고혈압, 여성산후증, 비뇨기질환뿐 아니라 피로회복 및 숙취해소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민간요법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고로쇠 물 이용을 원할 경우 산외면 대원리 마을회(회장 서동명, ☎ 543-409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