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수입 늘리기 총력

각종자금 재테크, 9억 추가 이자발생 예상

2001-02-24     송진선
군이 각종 자금을 이용 이자 수입을 늘리기 위한 공무원들의 지혜가 농축된 재테크 기술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예금 이자율이 점차 낮아져 적립식 자금에 대한 재테크 기법을 강화해 우선 여유 자금을 경영화하고 자금 배정을 현실화시키는가 하면 공금의 잔액을 줄이고 각종 예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연도별 이자수입은 99년까지만 해도 상품에 따라 연 이율이 10%가 넘어 97년도 11억2100만원에서 98년 19억원으로 늘어났고 99년도에는 수해복구 자금으로 인해 이자수입을 36억8200만원까지 올렸는데 지난해부터 예금 이율이 8%대로 떨어져 이자수입도 18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이율이 더 떨어져 당초 8억원을 예상했는데 사전 예측에 의한 자금 운용시 9억원 이상의 이자수입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지혜를 짜고 있다.

군이 활용하고 있는 재테크는 여유자금의 경우 비교적 이자 수입이 높은 환매채에 우선 예탁하고 정기예금으로 이자수입을 늘리고 환매채와 정기예금으로 운용해도 여유가 있을 경우 정기적금을 활용하고 매일 1억원 이상, 매월 20억원이상을 고금리로 예탁 관리하고 있다.

또 주간 배정 계획에 의해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경상경비는 2회 배정을 원칙으로 하는 등 자금 배정을 현실화하는가 하면 매일, 매주, 매월 통장 잔액을 분석하고 매주 지출 금액과 일정을 사전에 점검, 공금 잔액을 최소화 한다는 것.

이밖에 정기예금을 기준으로 잉여자금을 매일 환매채로 예탁 관리하는 한편 여러 개의 구좌를 통해 환매채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적금을 이용하고 금리가 높은 신상품이 나오면 잉여 자금을 관리하는 등 적은 예산으로 고금리를 이용한 최대의 이자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을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