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로 지역 발전요인 찾자

보은군 매월 발표회, 부서별 동아리 1팀씩 운영

2006-02-10     송진선
보은군이 연초부터 공무원 개인별로 군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의무화하는 등 공무원들의 연구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실·과·단·소별로 1팀씩 동아리를 운영하고 매월 아이디어 발표회를 하는 등 지역발전을 꾀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적극적이다.

이를 위해 매월 각 부서의 담당 주사까지 참여하는 확대 간부회의는 각 부서별 일상적인 업무나 행사 등을 보고하던 틀을 과감히 바꿔 부서별 연구 동아리가 활동해 수집한 1건 이상씩 아이디어 보고회를 갖는다.

부서별 연구동아리에서 발굴한 아이디어 중 우수 한 것은 시책으로 연계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낸 직원에게는 인사상 혜택을 주는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해외연수 대상자로도 추천하는 한편 군민이 제출한 아이디어 중에서도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것은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25개팀의 동아리가 인근 자치단체 및 기업체로 자율 출장을 통해 이들 기관의 우수 시책을 벤치마킹, 보은군의 실정에 맞는 우수시책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이같은 자율출장 동아리 운영으로 발굴된 시책 중 올해 추진이 가능한 사업은 추경에라도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군정을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200억원 규모의 대단위 지역개발사업을 위해 각 부서별로 △지역발전의 전초적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건설사업 △주민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반이 될 수 있는 사업 △속리산 국립공원과 연계하여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스포츠·레저 관광중심 군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 △대규모 농축산 단지, 지역산업단지, 농공단지 조성사업 △기타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사업 등을 발굴, 충청북도의 낙후지역 사업지원 시 적정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사전에 사업을 발굴 적극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