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리 상수도 송수관 교체 예정
빠르면 올해 늦어도 2008년엔 상수도로 식수 사용 가능
2006-01-27 김인호
건수의 자가 수도를 사용하는 탄부면 임한리 60여 가구 12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빠르면 올해 안으로 늦어도 내후년까진 지하 105m 암반관정에서 뿜어져 나오는 상수도 물을 먹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군은 일단 올해 착공 예정인 임한리 하수도 공사 시 상수도 송수관을 가정 내까지 전면 교체할 방침이다.
군의 관계자는 “오는 6월경 마로 하수종말처리장 설치를 위한 임한리 마을 하수로 공사 때 마을 전체 관로를 전면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이 이같이 하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물 공급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원인이 누수에 있다고 보고 오래된 상수도 관로를 새것으로 다시 매설해 보기로 한 것이다.
그래도 누수가 잡히지 않을 경우 군은 전자누수탐지기 등을 동원 수문리에 설치된 관정에서부터 물탱크까지 물탱크에서 마을 입구에 이르기까지 배수관로를 총체적으로 점검, 물 사용이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마을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상수도 시설이 설치돼 있음에도 자비 40∼70만원을 들여 자가 수도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래전에 설치된 관정에선 물양과 수질에서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설업자 등에 따르면 상수도 사용을 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가정 송수관, 가정 내 옥내누수, 관로의 누수 등을 예로 들고 있다. 마을 주민들과 군은 설치된 지 오래된 점을 들어 이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