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모 실천 종합발표회
환경보호. 절약태도 습득 기회 제공
2001-10-20 곽주희
이날 발표회는 5개 학교에서 실시한 아가모 교육 활동의 결과물인 글짓기 작품 30점을 비롯해 그림과 서예 작품,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물건 등 100여점이 삼산초 강당에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학교별로 1∼2명의 학생들이 출연해 아가모 운동 실천 사례와 느낀 점 등을 발표하는 나의주장 발표대회를 열기도 했다.
학생들은 또 폐타이어 굴리기, 페트병에 물을 담아 세워놓고 농구공을 던져 넘어뜨리기, 우유팩에 모래를 넣어 원안에 던져넣기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놀이를 즐기며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태도를 익혔다.
이밖에 학생들은 이날 못입고 안쓰는 의류, 완구, 도서, 문구류 등 300여점의 물건을 모아 나눔의 장터인 알뜰시장을 통해 서로 교환하면서 근검 절약하는 습관을 기르기도 했다.
특히 알뜰시장은 학생들이 직접 운영, 100원부터 1000원까지 가격을 매겨 잔돈 및 절약의 중요성을 배우고 필요한 물건을 사는 등 체험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이에 앞서 삼산초등학교 어린이 70명은 이날 낮 12시부터 1시간동안 보은읍 보청천 주변과 학교 주변에서 쓰레기 줍기 등 자연보호 캠페인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