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결연사업 두각

2005-12-16     송진선
보은군 탄부면 농민들이 1년 동안 구슬땀을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이웃사랑을 위한 온정의 김치로 전달될 예정이다.

탄부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삼성물산에서는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에 소요되는 김장재료 전량을 탄부면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구입했다.

구입한 김장 재료는 절임 배추 3500포기를 비롯해 무, 고춧가루, 대파, 쪽파, 마늘, 참께 등 약 1400만원 상당이다.

삼성물산(주)에서 주문의뢰를 받은 김장재료를 지난 13일 전량 김치담그기 행사가 열리는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1동 동사무소로 납품한 최맹환 탄부면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농민들의 사기 진작 및 농가소득 증대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며 삼성물산 측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2003년 11월 탄부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독거노인 성금(200만원), 소년소녀가장 장학금(200만원), 독거노인의 주거환경개선 사업(4가구/ 장판, 도배 교체), 농촌 일손돕기(4회) 등을 실시해 1사1촌 자매결연사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