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학 졸업식 거행
남 22명, 여 33명 등 55명 졸업
2005-12-09 김인호
어려운 가운데서도 배워야 한다는 열정 하나로 늦깍이 졸업생들이 가족들로부터 진심어린 축하의 꽃다발을 받았다.
보은노인대학(학장 김권수) 졸업식이 지난 7일 보은농협 예식장에서 거행됐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이번 졸업식에는 보은읍 19명 등 총 55명(남 22명, 여 33명)이 졸업했다.
김동석, 김복수, 이종임씨가 공로상을, 신찬우씨 외 23명이 개근상을, 강남중씨 외 30명이 정근상을 이날 각각 수상했다.
노인대학 학생들은 학계 및 사회 저명 인사들로부터 강의를 들은 것을 비롯, 인간관계 복지시책 및 노인지도자의 자질향상과 역할 등의 과목을 총 48시간 이수했다. 그동안 노인대학은 남 462명, 여 188명 등 모두 6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