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공원유치는 속리산의 생존

속리산분과 구성으로 공원유치 가속화 추진

2000-03-18     보은신문
속리산이 태권도 공원유치를 위해 뭉쳤다. 속리산관광협의회(회장 정광유)는 세계 태권도 공원 보은유치를 가속화시키기 위해 속리산 유관단체의 협조로 현수막을 걸고 태권도 공원유치를 위한 속리산분과를 발족시키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5일 오후 1시 속리산새마을금고 3층 대회의실에서는 태권도 공원 보은유치를 위한 속리산 분과 발족식을 개최하고 범군민 차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태권도 공원 보은유치는 속리산 관광활성화에 직결된다는 주인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특히 태권도 공원 후보지로 알려진 산외면 신정리 일대가 속리산과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속리산지역 주민의 유치기원을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속리산 분과를 구성해 보은군 세계태권도 공원유치위원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속리산분과 조직은 보은군 유치위원회의 사업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힘과 용기를 심어주어 속리산 주민의 결연한 의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날 속리산분과위원회으로 김종보(전 속리산관광협의회장)씨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세부적으로 기획분과, 홍보분과, 행사분과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편 김종보분과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속리산 지역은 국립공원 지정이후 3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실질적인 관광대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며 “ 이번 태권도 공원유치는 속리산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현안사업인 만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