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합창단 29회째 음악회 개최

‘마을의 풍차’ 등 명곡 9곡 선사

2005-12-02     김춘미
보은개나리합창단(단장 박은영)이 주관하는 사랑의 음악회가 지난 28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봄, 가을 일년에 두번 열리는 정기음악회로 29회째.

이번 연주회에서 개나리 합창단은 프랑스 출생의 세계적인 작곡가 조르쥬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간주곡 ‘마을의 풍차’ 등 주옥같은 명곡 9곡을 준비해 무대에 올렸다.

또 음악회에는 전인근(청주과학대 음대 교수), 강진모(KBS청주 어린이 합창단 지휘자), 신진석(청주대 강사) 등 3인의 테너가 ‘무정한 마음’, ‘푸니쿨리 푸니쿨라’, ‘오 나의 태양’ 등 3곡을 격조 있는 가창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밖에 특별출연으로 독창 오지석씨가 ‘나의 방과 섬마을’을, 보은어린이 합창단이 사운드 오브 뮤직 중 ‘도레미 송’ 등 5곡을 불러 늦은 밤 예술회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