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사건 사고
2005-11-25 김인호
○ …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차량을 구입해 주겠다며 차량 구매자들로부터 입금액을 가로챈 보은 주거 전 모씨(51, 여)와 최 모씨(39, 남)가 사기혐의로 지난 19일 입건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G주요소 매입 중도금 1억5000만원 자금마련을 위해 피해자들에게 시중가격보다 20∼30% 싸게 차량을 구입해 주겠다는 말로 에쿠스 리무진 등 3대의 자동차 구입비용 7600만원 등 주유소 거래자 10명을 상대로 모두 2억18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액 2억1800만원은 미회수 된 것으로 전해진 이번 사건은 상식선을 넘어 물품을 싸게 사려는 과도한 욕심이 화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주변에선 보고 있다.
성병옮겨 가출한 부인 말다툼 끝에 살해
○ … 보은경찰서는 또 가출한 부인을 말다툼 끝에 공기총으로 살해한 혐으로 남편 이 모씨(45, 보은)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살해된 부인 김 모씨는 경북 상주에서 일반음식점을 경영하면서 다른 남성과 성 접촉으로 남편에게 성병을 옮겨 평소 잦은 말다툼을 해오던 중 올 9월경 집을 나가 다방 종업원으로 일을 해왔다.
남편이 부인을 찾은 것은 지난 18일 경북 상주시 화남면에서다. 화남 인곡리 천택산에서 남편이 가출 경위 등을 따져 묻자 부인은 오히려 남편에게 화를 냈다. 이에 격분한 남편은 갖고 있던 공기총으로 부인을 쏴 살해했다. 이 모씨는 사건 다음날 전남 무안경찰서에서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의 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