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공원 유치 성원 줄이어
각계각층 호응…공감대 형성 확산
2000-03-18 곽주희
유치위는 지난 1월 28일 유치위원회 사무실을 보은읍사무소에 마련하고 그동안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각계각층의 뜨거운 호응속에 김상문씨(보은 이평. 인광기업 대표)가 성금 300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 천성호씨(56. 보은 삼산. (주)동조인도네시아 대표)가 1000만원, 천태종 화은사(주지 곽수산) 신도일동 100만원, 뉴보은라이온스클럽(회장 구연책) 회원 일동 50만원, 남기준(동광초 2) 2500원 등 각급 사회단체와 종교계 및 초등학생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성금을 기탁하는 등 16일 현재 기탁자 100여명에 3250만여원이 답지돼 태권도공원 유치를 위한 열기가 크게 고조되고 있다.
이와함께 군내 기관 및 사회단체는 물론 각 읍·면에서도 이장, 새마을지도자, 주민 등이 태권도공원 유치의 여망이 담긴 프랜카드를 주요 도로변과 건물, 마을 곳곳에 내걸어 태권도공원 유치의 염원을 외지인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특히 유치위는 지난달부터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출향인, 정계, 학계, 체육계, 종교계 등을 대상으로 유치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등 대내외적인 홍보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치위 이영복 위원장은 “지역주민 및 출향인들의 정성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태권도공원이 보은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운영위원을 각 읍·면별로 담당자를 지정, 서명운동을 전개해 군민들의 참여의식을 확 산시키고 있으며, 출향인과 군민회 결성지역을 직접 방문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옥천·영동 등 인근 지역에도 특별추진반을 구성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유치홍보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