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중고 효 체험교육

2005-11-11     보은신문
조부모와 손녀가 함께 해 효과 만점 보은여자고등학교(교장 김중규) 학생 40명이 지난 4일 학생들의 조부모를 모시고 청남대를 견학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효 문화 실천 계획의 일환 이번 효도 체험의 목적은 우리의 정신 문화의 근간인 효 문화를 선양하고 실천적 체험교육을 통해 경로효친의 도덕적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한 것.

이날 효 체험에는 학생40명과 조부모 40명이 참가했는데 청원군 문의 문화재단지와 청남대를 관람하고 점심 시간에는 다과와 음료를 조부모와 손녀가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부모와 손녀가 함께 하는 시간이 거의 없는 요즘 효체험에 나선 학생과 조부모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보은여중고는 작년부터 이러한 효 문화 체험 교육을 실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1학년 양영주 학생은 “할머니께서 매우 즐거워하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중규 교장은 “개인중심 사회에서 사라져 가는 효 문화의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효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며 “학생들도 몸소 ‘효’를 실천하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제공 : 보은여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