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 급식 우리농산물 사용 언급

운영보고회, 국산농산물만 사용 시 급식비 보조 필요

2005-11-11     김인호
2004년 3월1일부터 2년간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학교급식 시범학교로 지정된 동광초가 ‘학교급식 지도를 통한 올바른 식생활 습관 정착’이란 주제로 11일 교내에서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동광초는 보고회에서 “급식실 수리 및 확장이 완료돼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급식환경이 조성됐다”면서 이로 인해 “급식종사자들의 만족도가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급식과 관련, “교육과정의 재구성으로 교수-학습활동의 질이 높아졌으며, 학교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급식방법 지도로 효율적인 학교급식이 정착되었다”고 밝혔다.

동광초는 또 학교 홈페이지와 인터넷 교육 방송국 홈페이지 등 인터넷 매체활용으로 가정과의 연계교육 기반이 조성되었으며, 구강관리, 비만 아동관리로 학부모의 경각심이 높아져 가정과 급식 관련 연계교육이 유기적으로 이뤄져 교사와 학부모의 만족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산농산물만을 급식재료로 사용하여야 하나 물가상승으로 급식비의 상승압박을 불러와 더 많은 급식비 보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교실에서의 생활지도와 급식실에서의 급식 생활지도의 조화로 급식 시간이 경직되지 않고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야 할 것”과, 비만 아동은 “학교와 가정에서의 지도와 더불어 비만학교 등의 사회교육 프로그램에 참가시켜 스스로 절제력을 키우는 계기를 만들어 줘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