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캐릭터 공원 소나무 공원 옆으로

내북 봉황에서, 총 18억원 투입 2006년 완공

2005-10-28     송진선
내북 봉황에 조성할 예정이었던 영화캐릭터 공원이 내속리면 갈목리 소나무 숲 공원 옆에 조성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당초 내북면 봉황리 산 27-1번지 한국 예술과학원내에 캐릭터 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 예술과학원과 실무협약까지 체결했으나 올해 1월 경매에 부쳐지는 등 사업 진행이 어렵게 되자 내속리면 갈목리 4만8700여평의 부지를 확보해 소나무 숲 공원과 연계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강수계 수질개선 특별회계에서 11억4000만원, 군비 6억6000만원을 포함해 이미 18억원을 확보했으나 대상토지의 부도로 인한 사업장 변경에 따른 부지매입비 6억원을 별도로 확보해야 하는 등 사업 추진이 더뎌지고 있다.

당초 캐릭터 공원은 2004년 시작 2006년 완공하는 3년 계획이었지만 2005년부터 2006년의 2년 계획으로 충청북도에 변경 승인을 얻었고 또 11월4일 군의회의 변경승인을 얻으면 곧바로 부지매입에 들어가 2006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한강 수계 내에서만 사업이 가능한 특성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제약이 따랐지만 영화 명장면과 유명 연예인 초상의 모형도를 조형화하고 정자 및 편익시설 등을 갖춘 영화캐릭터 공원이 조성되면 연접한 소나무 숲 공원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가 제공됨으로써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각광받는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