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체육회장배 및 축구협회장기차지 축구대회

보은조기회 우승 , 보은군청 직장부 우승

2005-10-21     김인호
보은군체육회장배 및 축구협회장기차지축구대회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당초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동광조기회가 보은조기회에 무릎을 끓었다.
보은조기회는 결승에서 동광조기회 A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서 승부차기 끝에 동광조기회 B팀을 꺽은 보은조기회는 후반 3분여를 남겨두고 박광수의 결승골로 1대0 짜릿한 승리를 안았다.

이날 결승골을 터트린 승리의 일등공신은 박광수(23). 학교 선수출신인 박 선수는 이날 후반 22분경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볼을 센터라인 인근 25m 중거리 슛으로 경기 쐐기를 박는 결승골을 넣었다.

이 한 골으로 각 조기회 회원들이 우승후보로 예측했던 동광조기회 A,B의 아성이 한꺼번에 무너졌다. 연속 동광조기회를 물리친 보은조기회의 우승에 따라 군 조기축구회의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동광조기회의 독주에 제동이 걸리면서 조기회 간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이 한층 가열화 돼 앞으로 있을 축구대회가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4위는 승자승 규정에 따라 마로조기회가 차지했다.

보은군축구협회는 지난 16일 자영고를 비롯해 보은중과 보은고에서 제6회보은군축구협회장배 및 제21회 보은군축구협회장기차지축구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조기회 10개팀 11개클럽과 사회단체 및 직장 7개팀 등 25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조기회와 사회단체 및 직장 별로 나눠 각각 펼쳐졌다.

사회단체 및 직장 대항전에서는 보은군청이 보은경찰서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전후반 경기를 1대1로 비긴 보은군청은 승부차기서 5대4 승리를 이끌었다.

2위는 자유총연맹을 준결서 물리친 보은경찰서가, 3위는 (주)한화가 각각 차지했다. 자유총연맹은 4강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