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 법주분교 운동회

2005-10-07     보은신문
전교생 16명 교사 3명.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힘찬 함성이 법주초 교정을 뒤흔들었다. ‘밤에도 열린학교’로 전국세를 탄 수정초 법주분교(분교장 이영숙) 운동회가 5일 전교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운동장에서 거행됐다.

오색기가 가을 하늘을 수놓은 운동회에서는 청백으로 나눈 달리기 및 학부모가 참여하는 ‘터널을 지나서’ 등을 마련, 청군승리로 끝을 맺었다. 특히 학교측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개뼉다귀 등 모듬놀이를 특별히 마련해 어른들에게까지 옛 추억을 떠올리게끔 정성을 다했다.

또 학교를 출발, 정이품송까지 달려가 번호표를 받은 후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이색코너로 참여자 전원이 운동회 분위기를 만끽하기도 했다.
황교연 내속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