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영화 촬영장으로 부각

현 빈·이연희, 이범수 마로,내북에서 촬영, 12월엔 김정은도

2005-10-07     송진선
파과되지 않은 보은의 자연환경 매력있다 장소헌팅자 설명


보은,군이 훼손되지 않은 농촌의 모습과 풍광이 살아있는 들녘을 담는 영화 촬영지로 뜨고 있다. 현재 보은군에서는 현 빈이 출연하는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과 김정은·이범수 주연의 ‘잘살아보세’를 찍고 있는 중이다.

백만장자의 첫사랑 줄거리는 문제아인 현 빈에게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재산을 상속해주겠다는 해서 시골학교로 전학을 와 첫사랑인 KBS ‘해신’정화 역 인 수 애의 유년역할을 맡아 열연했던 이연희 양과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는 늑대의 유혹, 화산고를 감독한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것으로 이미 지난 1일부터 촬영에 들어가 12월말까지 계속되는데 전체 신의 40%를 보은에서 촬영할 정도로 보은이 주무대이고 나머지는 옥천군 현리와 강원도 영월군과 정선군에서 필요한 해당 장면 장면 을 찍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은군에서는 마로면 갈평2리 마을과 갈평 교회, 구병산 형제 주유소, 내북중학교, 흑천 등에서 찍고 있다.

3월말 또는 4월초 개봉예정인 영화 ‘잘살아보세’도 촬영의 주무대는 보은이 아니지만 전체 장면 중 마로면 원정리에서 촬영한 장면이 50컷 정도 나온다고 한다.

10월2일부터 5일까지 남자 주인공 이범수씨가 원정리 보리골 앞 농경지내 느티나무와 농로를 배경으로 촬영을 했고 여자 주인공 김정은씨는 12월 중순경 이곳에서 촬영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사 제작실장은 보은이 영화를 찍기에 참 좋다며 장소 헌팅이 좋아 원래 없던 신도 이곳에서 촬영을 했을 정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