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도민체전 유치
체전 역사 47년만에 처음, 23개 종목 개최
2005-09-30 송진선
충북도 체육회는 9월 이사회에서 2008년 개최지로 보은군을 결정했다.
우리와 지역세가 비슷한 단양군에서 올해 도민체전을 단독 개최하는 등 여러차례 단독 개최했으나 보은군은 매번 원정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또 타지역 숙박업소 이용으로 지역자금이 유출되는 불이익도 감수해야 하는 처지였다.
그러나 2007년 5월과 6월 종합운동장 및 수영장과 전천후 경기가 가능한 국민체육센터가 준공되고 또 국제규격의 인라인 코트를 확보하고 있으며 군내 각종 체육시설을 활용해 단독으로 도민체전을 충분히 치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것.
보은군에서 개최될 47회 도민체전은 육상을 비롯해 축구, 테니스, 배구, 탁구, 검도, 사격, 배드민턴, 볼링 게이트볼, 족구, 태권도, 유도, 궁도, 정구, 실용자전거, 골프, 민속경기 등 정식 종목과 시범 종목으로 택견과 보디빌딩, 수영, 인라인 롤러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중 외지 이용 경기장은 골프와 사격 종목 단 2개뿐이다.
군 관계자는 23개 종목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는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으로 2008년 도민체전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