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구씨 청주 공예 비엔날레 관람권 기증
2005-09-15 보은신문
김씨는 우리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하던 중 오는 30일부터 10월 24일까지 청주시에서 2005년 청주국제 공예 비엔날레가 개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시가 100만원 상당하는 예매권 284매를 구입, 군내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분들을 위해 써 달라며 군청 사회경제과에 기증했다.
김씨는 “자신도 젊어서 많은 고생을 했다”며 “이제 지역에서 건설업을 운영해 번 돈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보은군 전문건설협회 회장과 대한숙박업 중앙회 보은군지부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경주김씨종친회 충북도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보은군은 김씨가 기증한 관람권을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소외계층에 배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