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보건진료소 26일 본격가동

외속지역, 진료 및 약제공 동시 혜택

2005-09-17     김인호
진료와 투약을 따로 받아왔던 외속리면 주민들이 지난 1일부터 외속보건진료소 운영으로 간단한 진료 및 약제공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게 됐다.

외속 주민들은 의약분업제도에 따라 그동안 마로면 소재 동부통합지소를 이용하거나 방문진료 등 출장소 형태의 보건지소를 사용해 진료와 처방을 따로 받는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이번 보건진료소를 개설함으로써 기동력이 없는 노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설된 보건진료소는 의약분업 실시 전 형태로, 대신 일정한 교육을 마친 간호사가 의사의 역할을 대신한다.

외속보건진료소는 진료소 설치에 따른 모든 준비를 마치는 오는 26일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역주민들은 이와 관련해 군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하는 하는 한편, 올 2월 읍면 순방 시 박종기 군수에게 보건진료소로의 전환을 요구했었다. 또 8월 10일 주민 설명회를 갖고 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