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관광자원개발을 위한 설명회
회남 주민 대청호권개발 기대
2005-09-09 김인호
조 교수는 이날 설명회에서 소규모 공원 5∼6개와 특산물판매소의 연계, 공원부지확장, 벤치 등 시설물 설치, 테마공원 조성, 주변공원들과 산책로의 연계로 회남면을 탈바꿈 시키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계획안에 따르면 회남은 개인이 운영하는 공원(양지공원가든)은 있으나 관광을 위한 규모의 공원이 부재하다고 보고 수변자원을 이용한 공원 및 산책로 조성, 소규모 조각공원, 가든형태의 음식점 겸업을 방안으로 내놓았다.
조 교수는 소규모 펜션 1∼2개는 있으나 또 수목원 혹은 산림욕장이 전무하다고 지적한 뒤 수변자원을 활용한 산림욕장, 소규모 펜션단지나 폐교를 이용한 청소년 수련장 설치, 수영장과 방갈로·야영장의 연계운영 등을 계획안으로 올렸다.
조 교수는 이와 함께 등반로와 연계된 주변시설이 미흡하다고 판단, 등반로와 연계된 마을 주변 공원화사업의 필요성 및 호점산성 등산로의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주민을 대표한 목원대 독어독문과 홍순길 교수(회남 거주)는 “대청댐으로 위기를 맞고 있으나 위기는 곧 기회다”면서 “댐의 활용이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전국에서 가장 작은 면, 한국의 알프스가 될 수 있는 면, 대청호를 끼고 도는 관광도로 개설, 낚시터 요금징수, 이벤트 개최 등의 예를 들어 회남면의 요모조모 및 장단점을 이 곳 주민을 대표해 설명했다.
한편 대청호 일대 관광자원을 위한 종합개발계획은 2200만원을 들여 금년부터 2008년까지 용역을 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