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업중앙회 군지부

일반음식점 위생교육 실시

2005-09-09     김인호
한국음식업중앙회 보은군지부(지부장 이내성)는 지난 8일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주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손일락 교수의 ‘친절과 서비스’라는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개정된 식품위생법 시행령 및 규칙에 대한 설명과 참기름 등 공동구매를 위한 음식재료 및 기구 등 8개 품목의 가격을 회원들에게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칭 대한민국 음식점 경영학 박사 1호라고 자신을 직접 소개한 손 교수는 “세계 50개국 중 한국이 친절도 43위”라는 설문조사를 인용하며 재치 있고 특유의 구수한 입담으로 회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앞서 박종기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예를 들어 시외버스터미널 앞 순대골목이 있는데 순대하면 이곳이 떠오르도록 요식업 회원들이 발전방향을 제시하면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관계 공무원에게도 이 같은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박군수는 또 “어제(7일) 서울의 한 농협 앞마당에서 5천만원을 목표로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행사가 있었다. 하나 4천만원 팔았다고 해서 잘했다고 했다. 하나 주변에서 7,8천원하는 품목을 우리가 1만5천원에 판다면 상품을 사주기 위해 온 출향인사나 소비자들이 한번은 사주어도 비싸다는 인식이 들어 긴 안목에서 보면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회원들에게 사업의 신뢰성과 정보의 중요를 강조하면서도 행사에 참석한 출향인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간접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