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발전협의회, 농특산물 직거래행사 성황
재경군민회에서도 적극 나서, 4300여만원 실적 올려
2005-09-09 송진선
지난 7일 보은발전협의회(집행위원장 이종환)는 서울시 마포구 대농빌딩 주차장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열어 서울 시 주부들이 품질좋은 농산물을 구입하는 즐거움을 맛보았다.
보은발전협의회 위원들은 보은농산물을 홍보하는 어깨띠를 매고 농산물 홍보하면서 판매에 열을 올렸으며 행사장을 찾은 재경군민회(회장 이재수) 회원들도 고향의 농민들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일일 판매요원을 자청했다.
이날 출품된 품목은 황금곳간 쌀을 비롯해 전통참기름 세트, 송로주, 밤고구마, 표고버섯, 감자전분, 칡즙, 보은대추, 보은대추한과, 황토더덕, 속리산 황토벌꿀 등 12개 품목이었다. 시식회를 실시한 칡즙과 황토 밤고구마는 인기품목이었는데 삽시간에 동이 나버려 추가 주문을 하기도 하는 등 이날 총 판매실적이 4300여만원에 달했다.
특히 이날 고향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는 소식에 재경군민회원들도 고향 농특산물 구입에 적극 나서 수입농산물로 어려움을 겪는 고향 농민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최원태 노량진 경찰서장(보중16회)은 직원 식당에 맛있는 보은 쌀의 맛을 보여야한다며 황금곳간쌀 100포를 구매했고 이재수 재경군민회장은 고구마 30포를 노량진 경찰서에 선물했으며 송시용 사장도 고구마 100박스, 강재구 경감은 쌀 50포대를 구입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보은발전협의회 지역경제팀 권병각 위원장은 “4만도 안되는 보은 군민이 피와 땀으로 농사지은 농산물을 재경 군민들이 고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눠주셔서 너무도 감사하고 따뜻하게 맞아준 재경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보은발전협의회 남광우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는 보은군청과 농협 등에서 차량을 지원 받은 걸 빼곤 일체의 경비를 보은발전협의회에서 부담하는 등 생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보은발전협의회·장은수(재경군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