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건소 열성질환 주의보 발령
2005-09-02 보은신문
가을철 열성 질환은 주로 9∼11월에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일명 유행성 출혈열이라고 하는 신증후군, 렙토스피라증 등 3대 질환을 말한다.
이들 질환은 진드기나 쥐들에 의해 오염된 흙이나 물을 통해 원인균이 몸 속으로 침투해 발생된다.
중상은 발열과 두통 등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이들 질환은 요즘과 같이 농작물 수확이나 성묘, 벌초, 캠핑 등 가을철 야외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때 주로 발생하는데 해마다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벌초, 성묘객들, 농촌 주민들의 주의가 특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들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에 앉거나 눕지 말고 외출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