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신협 27차 정기총회

정관변경, 보은교회신협 흡수합병

2000-02-26     곽주희
보은신협(이사장 최진영)은 지난 1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각 기관단체장과 조합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99년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 200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정관변경, 보은교회신협 흡수합병 건 등을 처리했다.

보은신협은 98년 대비 19억원의 자산이 성장해 99년말 현재 274억원의 자산을 가진 신협으로 발전했으며, 신협의 3대 과제인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의 이념으로 불우이웃돕기, 장학사업, 방역사업,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515만여원을 지출했다.

보은신협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결산결과 대손충당금을 54% 적립하고, 법정 및 특별임의 적립금도 법정수준으로 적립하고도 2억1750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얻어 일반회계 배당금 1억7394만여원으로 조합원들에게 9% 배당을 실시했으며, 공제사업 평가에서 도내 3위를 차지했다. 보은신협은 2000년 기본사업 목표를 △조직 효율성 극대화 △내실 경영의 정착 △경영합리화를 통한 신용사업의 극대화로 정했다.

보은신협은 총회 행사에서 조합원들에게 태권도공원 보은유치를 기원하는 팜플렛을 나눠주는 등 태권도공원 보은 유치 열기를 고조시켰으며, 조합 발전 유공 조합원과 임직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한편 보은신협은 총회에서 8개 읍면 주민만이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조항을 보은군 전체 주민들이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으며, 보은교회신협을 흡수합병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