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을 위한 무료영화 상영

속리산 관광협의회, 8월30일까지 매일

2005-08-12     송진선
피서지로서 적격인 속리산에서 시원한 산바람이 맞으며 영화를 보는 기분이 어떨까. 속리산관광협의회(회장 최석주)가 속리산을 찾은 피서객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영화상영 이벤트를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영화 상영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속리산을 찾은 피서객들이 낮에는 물놀이 및 등산, 산책 등으로 웰빙 피서를 하지만 상대적으로 밤 시간대를 이용한 즐길거리가 없어 무료 영화 상영으로 관광객들이 영화를 관람하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

특히 영화 상영 전에는 피서객이 가 볼만한 주변 관광지와 지역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영상물도 상영해 피서객들에게 보은군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상영되는 작품도 시대에 뒤떨어진 구색갖추기식 영화가 아닌 말아톤, 여선생과 여제자, 주먹이 운다 등 국내·외 유명작품과 최신작을 선별해 상영하고 있다.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