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청사 주변 야산 공원으로 재 탄생
2005-08-12 송진선
보은군은 2억1000만원을 투입해 청사 뒤편의 야산에 직원과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 파고라 등 휴게시설과 각종 운동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황토 포장 및 점토블록, 야생화, 꽃나무 등으로 다양한 모양과 색을 겸비한 친환경적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아름다운 경관 창출로 주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9월 이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10월부터 12월까지 큰 나무숲을 간벌하고, 언덕을 절토하는 등 동산을 정비해 시설물을 설치하게 된다. 이어 내년 3∼4월에 야생화와 키가 작은 꽃나무를 식재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청사 서북쪽의 야산은 큰 나무가 우거져 군청사가 잘 보이지 않아 군청을 찾는 외지 민원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며“이번 사업으로 군을 찾는 외지 민원인들에게는 편리함을 지역 주민들에게는 산책을 겸한 아늑한 쉼터로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