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보은지부

영농규모화사업 농업인 호응

2000-02-12     곽주희
농업기반공사 보은지부(지부장 김창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2000년도 영농규모화사업이 관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농규모화사업은 농가의 영농규모를 확대하고 농지교환· 분할 촉진으로 농지의 집단화를 도모함으로써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농업의 경쟁력을 이끌어갈 전문화 규모화된 쌀농업 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에 배정된 2000년도 영농규모화사업 예산은 농지매매 10억300만원, 농지장기임대차 9억6500만원, 교환분합자금 3200만원으로 총 20억원이다.

농업기반공사 보은지부에 따르면 2월 8일 현재 영농규모화 신청물량은 농지매매가 33건에 11.7ha 10억3100만원으로 103%를 차지, 농업인들의 호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지장기임대차는 23건에 17ha 3억8700만원으로 40%의 실적을 보였다. 이는 농지매매, 임대차 모두 도내 평균 각각 78%, 27%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매매자금은 쌀전업농에게 연리 4.5% 20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평당 3만원(10% 자부담으로 실제 지원액 2만7000원)까지 지원하고 임대차는 임대료를 전액 지원하고 무이자로 5∼7년 균둥분할 상환조건으로 지원한다.

한편 농업기반공사 관계자는 “10년간 영농규모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주민들이 영농규모화사업의 장점을 많이 이해하고 있다” 면서 “농조, 농연, 농진공이 합쳐져 농업기반공사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과장급이하 전직원에게 영농규모화사업 교육을 실시하고 지소직원들과 합동으로 지역주민들을 방문해 홍보를 실시하는 등 전 직원이 합심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