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면 분저리 친환경 벼농사 시동

천안 청년연합회원, 오리 방사

2005-06-10     송진선
대청호물살리기운동본부 주관으로 회남면 분저리에서는 논에 오리를 푸는 행사가 있었다.
지난 5일 천안시 청년연합회원 가족과 일반 주부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논에 풀어놓은 오리는 300마리로 이 오리들은 유인공·송병모·이순철·송인옥씨의 총 3000평의 논에서 해충도 잡아먹고 잡초도 뜯으며 가을까지 논에서 활동하게 된다.

도시민들은 비포장 도로를 거쳐 그림같은 대청호를 눈앞에 펼쳐놓고 있는 분저리를 방문하면서 꿈에서나 보는 마을 같다며 감탄해 했다.

모처럼 시골다운 풍경을 구경하고 맑은 공기를 마신 천안 도시민들은 도시에서 생활하며 찌들었던 오염을 말끔하게 정화시켜 생활의 활력을 찾아갔다.

천안 청년연합은 이번 분저리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주부들의 영농체험을 계획하고 생산된 오리 쌀 판매를 위해 협조를 하겠다는 등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우열 분저리 이장은 “ 천안 시민들이 우리 동네를 방문하고서는 너무 좋다는 반응을 보였고 앞으로도 분저리를 방문해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겠다면서 다들 좋아했다”고 말했다.